시사매거진 2580 "나는 경비원입니다."

Posted by e park
2016. 7. 4. 23:21 다큐+사회

최근까지도 경비원들의 폭행 기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경비원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시사매거진 2580이 재조명하고 경비원들의 일자리 개선을 위해 사회에선 어떤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공개했다. 양천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은 입주자 대표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를 당했다. 



수원, 30 대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경비원. 복도의 유모차를 치워달라는 이야기에 화가 났다는 말.



서대문구,  차량을 통제한 경비원에게 침을 뱉은 이야기까지,


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해고였다


제대로 된 보호도 받지 못하는 현실, 최근 작은 움직임들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 아파트 경고장, 동대표가 입주인에게 모금을 하자는 글. 모든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다.


성북구의 아파트 용역계약 위탁 아닌, 자체 경비원을 고용했다, 위탁관리, 자치관리 관리비 등의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아, 경비원의 급여를 올렸다.

경비원을 줄이는 아예 없어지는 아파트 단지, 아파트도 많아지고있다. 무인 경비시스템을 시작하는 강서구 아파트. 결국 경비원 44명 전원이 떠나야 한다.

경비원을 계속 고용을 계속하자는 목소리도 높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지자체 경비원의 고용안정을 예산으로 지원. 55세 이상의 경비원을 고용하고 계약기간을 안정적으로 늘리면,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작년 4곳 혜택, 5000만 원이 지원되는 올해는 11곳이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덕분에 이곳의 경비원들은 일을 지킬 수 있었다.


사회의 어두움,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서비스 직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앞으로 결국 먼 훗날 젊은 세대에게도 찾아오는 그런 결과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회색빛 아파트 그리고 더 불투명해진 사람들의 마음. 길고 긴 삶의 터널에서 꾿꾿하게 열심히 일하고계시는 경비원들은  참 멋진 분들이다. 그런 모습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자식들은 아마도 결국 같은 모습으로, 같은 태도로 당신의 얼굴을 바라볼 것이다. 비싼 유치원, 더 많은 학원을 보낼 생각보다 인성부터 챙기는 사회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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