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의 채정안, 돌아와요 한유주

Posted by e park
2016. 4. 23. 03:25 리뷰

딴따라 ,2회부터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 설정에 돌아와요 아저씨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미스 와이프 와 비슷한 내용이지만 원작이 있다고 해서 넘어갔고 다시 주인공은 오연서 인데 비와 오연서의 스토리는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흥미가 떨어진 듯 했습니다.  판타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는 어느 정도 러브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러브라인 주인공의 스토리가 그 들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아서 그만 보게 된 것 같아요.


드라마 딴따라 1,2회를 보면서 지성과 혜리 그리고 채정안을 보며, 시청자들은 누구에게 몰입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시청자가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가 다양했고 각자 다 다른 러브라인 또는 삶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딴따라" 에서의 채정안의 제2의 역할에서 지성을 짝사랑하는 그런 여자로 그려진다면 이 드라마도 4-5% 시청률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시청자 연령층 타켓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10대 연예인을 꿈꾸는 시청자를 노린 드라마라면, 그만큼 혜리 스토리에 맞춰져야 할 것이고 지성의 성공이야기 혹은 연예계 이야기를 그리는 것 이라면 30-40대의 지성이 큰 기획사를 나와 치열하게 성공 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1회에서 본 모습들은 현실과 너무 다르게 포장한 연예계 느낌이 문뜩 들더라고요. 



잠깐 나오는 채정안의 모습에, 현실적인 러브라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대 이상부터, 연예인을 꿈꾸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선 채정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의외로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서브역이라면 채정안이 아닌 신인배우를 캐스팅을 했어야 오히려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2회까지 방영했기 때문에 분명 채정안의 역이 그저 서브역이 아니라고 믿어봅니다. 


그저 "너 연예인 안할래?" 이런 식의 스토리로 한 회를 다 이끌어 가는 설정은 채널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그려내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 드라마이지만, 커피프린스가 성공한 건 공유 윤은혜와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간 채정안과 이선균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인지, 저는 딴따라에서 한유주의 스토리 컴백을 기대해 봅니다. 


채정안의 러브라인을 기대해보며 , 재미있는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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