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옥탑방,고시원 어디가 좋을까?

Posted by e park
2016. 4. 22. 02:09 리뷰

안녕하세요. 요즘같이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든 세상에, 많은 분들이 집을 구하는 방법부터 많은 종류의 집까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옥탑방? 반지하? 아님 고시원 등 저렴하지만 고민이 되는 많은 곳들이 있는데요.  기억을 살려 이곳들의 장점 그리고 체크해야 하는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옛 사진도 좀 찾아봐야겠네요.


일단 저렴한 곳을 찾는 방법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인터넷으로도 집을 구할 수 있죠. 제가 그렇게 이용한 곳은 "피터팬의 ****" 카페입니다. 네이버에  치면 혹은 다음에 치시면 나오셔요. 이곳은 사람들이 직접 방을 올리고 또 구하는 곳 인데요 저도 이곳을 통해서 두 번 정도 집을 계약하고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동산보다는 손쉽게 전국에 있는 방들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방을 등록 할 때는 부동산비가 안 들어가니까 그 부분이 참 좋습니다. 


어느 곳부터 시작할까요?


반지하


반지하가 좋은 점, 바로 여름에 시원한 그 부분이 참 맘에 들었어요. 여름인데 덥지 않은?? 

저렴하지만 일단 시원하단 느낌이 좋았지만 

그냥 기분 탓인지 반지하에 살면서 살짝 감기 몸살이 자주 걸렸는데

안 좋은 점을 찾는다면  비 매너적인 사람들이 많은 듯해요.

반지하를 고르신다면 조금 조용한 곳 반지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복잡한 곳 일수록 더욱 더 비위생적인 일들이 많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건 장담드려요.


그래도 반지하가 좋았던 점,

여름에도 시원하다. 월세가 저렴하기도 하다. 


괜찮은 반지하를 찾는 법

조용한 곳을 찾자. 곰팡이 등을 꼭 확인하고, 

물도 잘 나오는지 이 부분도 옥탑방만큼이나 꼭 확인하세요. 냄새도 마찬가지로요.

그리고 안전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창문" 은 꼭 이중으로 설치를 하시고 커튼도 꼭 하세요.

그 외에는 크게 나쁜 점은 없었어요. 




옥탑



의외로 옥탑은 나쁜 점이 없었던 것 같아요. 계단이 살짝 부실해서 내려올 때마다 좀 무서웠다 정도..?? ㅠㅠ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혼자 살기는 딱 좋았어요. 월세도 저렴하고, 답답한 원룸보다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옥탑, 비싼 동네에서 작고 부실한 집에서 비싼 가격에 지내는 것 보다는, 차라리 조금 직장과 멀어져도 월세를 50% 더 절약하는 부분이 좋았다는 점이 기억이 나네요. 옥탑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지만, 난방만 잘 된다면 겨울은 정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요. 제가 살던 옥탑방은 방이 작아서 그런지 전기 요금, 가스 요금도 정말 많이 줄일 수 있었고, 방도 정말 따뜻했거든요. 제가 신경을 못 쓴 부분은 "안전" 이 부분이지만, .옥탑에서 좋았던 점은, 문만 열면 확 트인 느낌이 좋았어요. 답답하게 갇혀있는 기분이 없어서 그런지 성격이 좀 우중충한 사람에서 밝은 성격의 사람으로 (?) 기분 탓일수도 있습니다.


옥탑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적도록 할께요.



1. 난방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점검한다.


제가 살던 곳은 난방이 딱 "방" 한 곳 에만 들어왔어요. 그래서 겨울엔 화장실 춥고 부엌이라고 해봤자 그냥 공간이지만 너무 춥더라구요.

이 부분은 처음에 방을 구경 할 때는 잘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옥탑은 난방을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가스비, 전기세 등을 어떻게 납부하는지 확인한다.


옥탑 같은 경우에는 아래층과 나눠서 내야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이럴 때 사실 약간 애매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것도 일단 처음부터 확인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3. 안전장치, 현관 문 등 을 꼭 체크한다


사실 옥탑은 주택 위에 있기 때문에, 들어갈 때 아무나 올라갈 수 있는 단점이 있어요. 상가건물 같은 옥탑이 아닌 이상 이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옥탑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현관 같은 경우에는 이중으로 문을 설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현관문이 유리로 되어 있었데 이게 좋은 점은 아니지만, 오히려 유리라서 사람이 만약 앞에 있다면 형체가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옆에도 옥탑방 등이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더 안전했다고 할까요. 

옥탑방도 옆에 옥탑방이 조금 붙어있거나 보이는 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안전상 이게 더 좋은 것 같거든요.



고시원 


요즘 고시원도 참 다양하죠. 고시원도 다 고시원 나름이라 좋은 곳은 방에 화장실이 있고 또 아닌 곳은 창문 하나 없습니다.

고시원 사진 만 보고 계약을 한다면 후회를 하는 날이 올테니 꼭 직접 한 달은 살아 보시고 장기계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고시원은 가격이 50만 원이던 20만 원이던,

방음은 그냥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방을 막는 그 벽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옆방에 소리가 정말 다 들린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침대에서 뒤척이는 소리 다 들린다죠? 가끔 옆방에서 제 상황과 비슷한 취준생이 엄마와 통화하는 소리를 들으면 공감하고 또 들리니까 듣게 되고,

이런 상황까지 오더라구요. 

고시원에서는 사람들이 마주치는 걸 싫어해서, 대부분 좀비처럼 슉-슉 지나다녀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잡담만 늘어놓은 건지, 일단 확인할 부분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1. 고시원은 여성전용인지 층 따로인지 점검


일단 고시원에서 여자 남자 따로 라고 말만 하지 정작 아닌 경우가 있어요.

여자는 여성전용에 가는 게 확실히 마음도 편하고 좋지만 아닐 경우 층이라도 다른 곳을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자분일 경우, 고시원 총무가 여자인 곳을 추천드려요. 이런 부분을 신경 안쓰신다면 상관은 없지만요.

남,녀가 한층에 화장실도 공용인 정말 그런 곳이 있긴 있더라구요, 예전에 검색해봤을 때요..

이런 곳은 여성분에게 비추. 잘 검색해보시면 여성전용에 저렴한 곳들이 꽤 있어요. 특히 여자대학교 근처를 한번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께요


2. 창문 유/무


이 부분도 많은 고시원에 살고 계신 혹은 살아 보신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텐데요 

창문이 있는것 고 없는 것의 차이가 가격을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차이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창문이 안으로 뚫려있거나 (복도 쪽으로) 혹은 창문이 있기는 있는데 앞이 벽이거나...할때는 

차라리 없는 게 좋겠죠,

 이것이 "창문"이다 싶은 창문인지 확인하시고,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고시원에서 모든 좋은 것을 충족할 경우 그냥 원룸 가격과  똑같으니 그럴 경우 상황에 따라 잘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살아 본 결과, 창문이 없었지만 없어도 괜찮더라고요,


3. 화장실 유/무


이 부분이 사람들이 가장 예민한 부분이죠.

화장실!

고시원의 화장실은 대부분 정말 작고 작은 칸, 유리로 된 칸막이가 대부분이죠.

사진으로 보면 깔끔하고 예쁘지만 방음이 안될 경우

일단 하루를 지내보시고 결정을 하시는 게 좋아요. 고시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넓은 방의 화장실인 고시원은 제외이지만,

정말 작은방에 화장실이 있는 곳이라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좁은 방에서 샤워를 하는 것도 뭔가 좀 ,

그냥 공용 화장실이 더 편하더라구요, 공용화장실에 샤워실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살짝 불편하지만 좁은 방의 화장실은. 제 기준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고 50 그 가격이면 그냥 원룸이 좋거든요.

다만 가격이 조금 나가는 고시원일 경우 음식에 신경을 써주는 부분이 좋구요, 예를 들어 커피믹스나 ..반찬 등이 조금 더 있는 점 그리고 확실히

깔끔한 부분이 있어요. 비싼 만큼 그만큼 깔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격은 비쌌어요 ㅠㅠ  



*고시원에 들어갈 때 준비해야 할 물건들 *


고시원에 들어갈 때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면 또 사면 아까운 생필품을 다이소에서 구입해야 하니, 이 부분을 체크하고 돈을 절약하면 좋답니다.


체크 리스트


수건 - 괜히 까먹을 수 있는 수건

배게/ 이불을 고시원에서 주시는지 확인해보세요. 

슬리퍼 - 고시원에서는 화장실 및 부엌을 슬리퍼로 다니기 때문에 슬리퍼를 하나 가지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이어폰- 티비를 볼 때 사용하는데요, 긴 이어폰이 제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도 체크하세요

샴푸/바디워시/치약 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  <- 바구니 들고 다니는 여러 사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기 - 은근 까먹기 쉬운 드라이기는 필수입니다.

컵과 밥그릇 젓가락-   공용을 사용하기 싫을 경우 하나 집에서 준비해 가세요.







그리고 사진보다는 실제로 방문을 하고 결정을 하시는 게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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