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게임 상속자, 현실과 피라미드 그 경계선을 넘다.

Posted by e park
2016. 7. 18. 06:40 리뷰

무려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생 게임에 도전한 출연진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SBS 의 새 파일럿 "인생게임 상속자"는 다양한 위치에 있는 출연자들의 사회 직급을 없애고, 새로운 계급을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피라미드같은 세상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장면을 뽑자면 가장 높은 순서대로 코인을 가질 수 있던 장면과 동맹을 맺기 위해 노력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었다. 


계급이 낮을수록 홀로 성공할 수 없기에 함께 모였고, 반대로 가장 높은 위치의 상속자는 중산층을 상대로 모든 계획을 이어나갔다. 결국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는 이야기. 비정규직은 달콤한 꿈으로 씁쓸한 하루를 버텼고, 정규직은 자리를 지키기 위한 발버둥을 쳤다.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지만 결국 그 누가 상속자가 되어도 비슷한 이야기는 반복될 것이라는 메시지와도 같았다. 




엄지척 

혹성거지,  IQ 156의 멘사 회원이며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유명 웹툰 작가

강남 베이글,  준재벌 3세

샤샤샤,  학자금 대출 갚아나가고 있는 여대생

네버다이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유명해진 '707 특임대' 출신의 특전사


초유치, 반전매력을 가진 미모의 모델

제갈길, 명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시크릿, 헬로비너스, 래퍼 베이식의 노래를 작업한 대중음악 작곡가

불꽃남 

선수,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인생게임 룰 

그리고 김상중 ㅋㅋ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이 지급되는 인생게임 상속자, 피라미드와 같은 인생의 지도에 우리의 위치는 무엇인지 그리고 돈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할 때 과연 그 마지막은 과연 행복으로 끝나는 것인지, 인생의 작은 좌표 같은 예능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