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애시대를 보는 느낌 "또!오해영"
손예진 감우성의 연애시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항상 기억에 남는 그런 드라마를 공중파에서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같은 내용, 비슷한 스토리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오래전 연애시대 같은 드라마는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우연히 본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예전 그 드라마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예전 티비엔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음향감독 역의 에릭의 미래를 보는 그 설정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녹아들었어요. 서현진이라는 배우는 예전 밀크 출신 배우라고만 알았는데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2회까지 아직 악역이 없고, 러브라인은 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서 드라마 초반 지루하지 않고
음향감독의 삶도 적절하게 보여주는 장면들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플래시백이 정말 많은 드라마라서
예전 이야기, 기억하지만 미래가 자꾸 보이는 메인 캐릭터의 삶이 시청자 입장에서 익숙하지 않지만
옛 기억 속에서 항상 끊임없이 헤매는 우리의 삶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다음 장면이 그리고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대화와 나레이션이 꼭 많고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그런 드라마가 아닌
화면 한 장면 그리고 표정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해 주는 장면이 많은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쭉 많은 장면과 전개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기대 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 맘에 들었던 에릭의 대사는
" 어떻게든 그냥 살아요. 피 투성이라도 그냥 살아요.
살아남는게 이기는 거야. "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만큼 임팩트있는 대사는 아니지만 마음에 들어요. ㅋㅋ
+ 그리고 하나 더
드라마를 보며 살짝 비스듬한 tilted shot 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서 검색을 했는데
Dutch Angle Shot 이라고 하네요. 드라마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앵글이라
다양한 촬영 기법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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