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애시대를 보는 느낌 "또!오해영"

Posted by e park
2016. 5. 6. 03:22 리뷰



손예진 감우성의 연애시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항상 기억에 남는 그런 드라마를 공중파에서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같은 내용, 비슷한 스토리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오래전 연애시대 같은 드라마는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우연히 본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예전 그 드라마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예전 티비엔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이 가장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음향감독 역의 에릭의 미래를 보는 그 설정도 억지스럽지 않게 잘 녹아들었어요. 서현진이라는 배우는 예전 밀크 출신 배우라고만 알았는데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네요.








2회까지 아직 악역이 없고, 러브라인은 있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서 드라마 초반 지루하지 않고

음향감독의 삶도 적절하게 보여주는 장면들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플래시백이 정말 많은 드라마라서 

예전 이야기, 기억하지만 미래가 자꾸 보이는 메인 캐릭터의 삶이 시청자 입장에서 익숙하지 않지만

옛 기억 속에서 항상 끊임없이 헤매는 우리의 삶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다음 장면이 그리고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대화와 나레이션이 꼭 많고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그런 드라마가 아닌

화면 한 장면 그리고 표정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해 주는 장면이 많은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쭉 많은 장면과 전개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기대 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 맘에 들었던 에릭의 대사는 


" 어떻게든 그냥 살아요. 피 투성이라도 그냥 살아요.

살아남는게 이기는 거야. "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만큼 임팩트있는 대사는 아니지만 마음에 들어요. ㅋㅋ 





+ 그리고 하나 더




드라마를 보며 살짝 비스듬한 tilted shot 이 자주 나오는 것 같아서 검색을 했는데

 Dutch Angle Shot 이라고 하네요.  드라마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앵글이라

다양한 촬영 기법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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