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게이트는 열렸다. JTBC 솔로워즈

Posted by e park
2016. 7. 16. 07:43 리뷰

한동안 티비에서 사라졌던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2000 년 초반 많은 케이블 방송 및 지상파에서 다양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점차 자극인 포맷과 연예인 지망생들만 출연한다는 비판이 많아지며 사라졌던 미팅 프로그램. 그 후 TV 채널이 다양해지고 많은 프로그램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미팅 프로그램 예전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흑역사를 만들었지만 그때 아니면 또 언제 그런 기회가 있겠는가. 세월과 함께 나의 성격도 변한 것 같지만 다양한 경험은 먼 훗날 추억이 되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 




솔로워즈 첫 방송, 반응은?


솔로워즈 초반부터 많은 이들이 궁금했고, 그다지 큰 홍보는 없었지만 기사를 보고 솔깃했다. 방송을 보니 앞으로 보완을 조금 더 한다면 제대로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너무 자극적인 방송이 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남자 50 여자 50의 비율 그리고 차라리 초반에 40명을 탈락시키는 방법이 맘에 든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초반 탈락, 막상 초반에 탈락한 사람들도 단체로 떨어지기에 그만큼 아픔도 나눌 수  있지 않는가. 흑 역사를 줄여주는 제작진에게 박수를



나이와 학력에 대한 자막이 없다. 


S 방송에서 최근 방송을 한 "엄마야"와 정 반대다. 기존 데이팅 프로그램에서 흔히 보는 출연자들의 스펙이야기. 자연스럽게 타이틀을 말하고 그들의 학력을 적는 사람들 "많은 방송에서 흔하게 보던 장면이다. 하지만 JTBC 솔로대첩은  방송 세트도 자막도 그리고 조명도 많은 부분을 제외했다.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듯 보였다. 



솔로워즈, 진짜 일반인의 데이트


앞으로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이 더욱 더 늘어날 듯 보인다. 기존 정해진 연예인들이 너무나도 많은 방송에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 싫증 날 때도 됬고 마이리틀 텔레비젼 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일반인들의 방송 출연이 늘면서 솔로워즈가 성공할 경우, 지상파에서 비슷한 방송 분명 또 나올 것이다. 



1인칭 카메라 


솔로워즈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것은 "1인칭 카메라"의 사용이다. 많은 데이팅 프로그램이 있지만, 1인칭으로 보는 데이팅 프로그램은 없었기 때문이다. 오디오가 겹치는 상황으로 인해 아쉬웠지만, 각 참가자들의 시선을 담은 영상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기에 충분했다. 100명이라는 많은 수의 출연자들의 각 시선을 담고 편집했다는 점, 놓칠 수 있을 재미까지 선사한 것 같다. 


이제 1회가 방송이 된 상황,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생존하기 위한 그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팅 프로그램의 귀환, 앞으로 예능 트렌드의 판을 뒤바꿀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