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한 젝스키스, 토토가 마지막 편

Posted by e park
2016. 5. 1. 11:02 리뷰

젝스키스 토토가 3 , 기다렸던 3주가 지나고 드디어 토요일 ! 정말 기대만큼이나 시간이 빨리 가던 마지막 회, 초반에 깨알 같은 캐릭터 등장에 또 한번의 추억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던 마지막 상암동 무대의 편집은 사실 저도 마찬가지로 아쉽고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특집으로 전 곡을 꼭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영상으로 아쉬운 마음을 좀 달래야 할 듯하네요.



마지막 안대를 풀던 젝스키스 멤버들과 그 모습을 바라보던 고지용의 모습 또한 인상 깊었는데요. 16년 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은 그만큼 세월이 흐르고 추억도 그만큼 바래진 30대 아이 같은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최근뿐만 아니라 해외또한 마찬가지로 90년대 후반 유행이었던 보이밴드, 걸밴드의 추억 소환 콘서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0년 후반 젝스키스 H.O.T 가 있었다면 북미에선 백스트리트보이스와 엔싱크가. 한국에 핑클 SES 가 있었다면, 스파이스 걸스가 있었죠.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최근 모여 함께한 콘서트 영상을 보면 토토가와 마찬가지로 한때 10대 소녀였던 팬들이 모여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는 걸 보니, 추억 소환은 한국이나 해외나 모두 옛 시절 그때 그 시절이 그리운 가 봅니다. 생각을 해보니,  10년 전 쯤 50-60년대 유명하던 해외 가수들이 평화콘서트로 모여서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었는데요, 그때 앞자리에서 앉아있었는데 옆에 계신 50-60대 여성분들이 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하시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정말 소중한 추억은 모두 10대에 있는 걸까요? 세월이 너무 우리를 아프게 해서 그때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젝스키스 토토가 특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고지용 씨가 등장하던 장면이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은 멤버들이 표정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졌지만, 넥타이와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모습, 16년 만에 만나는 멤버들의 마음 그리고 서운함이 사실 만날때 보다 함께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표정에서 정말 많은 감정들을 읽을 수 있었어요 

 










팬분들이 올린 직캡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가장 보고싶었던 로드파이터가 편집이라니!! 으아니 ;ㅁ; .


커플만큼 좋은 젝스키스 - 예감



나중에 스페셜로 꼭 다시 한번 방송해주세요  


더 많은 직캠은 유튜브 영상을 클릭하시면 팬분이 올린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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