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1부 물건이 사는집

Posted by e park
2016. 9. 5. 23:20 다큐+사회

MBC스페셜은 최근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물건 버리기, "미니멀리즘"과 관련 된 이야기를 공개. 넘치는 물건들로 일상까지 힘들어진 네 가족을 소개했다. 그들의 각자 다른 스토리와 물건을 버린 후, 어떤 변화가 오는지 이번 MBC스페셜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도 같다. 


아파트 분양 상담사 김지은 씨

그녀는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말한다. 6가족이 사는 40평 대 집, 하지만 집안 구석구석 물건으로 가득찬 그녀의 집. “저희 집 들어오시면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이사 오셨어요? 이사 가세요? 이사 온지.. 거의 8년 돼가거든요. 다 제 죄죠..” - 김지은씨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박소라씨 


키즈카페로 불리우는 그녀의 집도 아이들 용품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빌라에서 거주 중인 그녀는 청소를 해도 표가 나지 않는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 같은 빌라인데 저희 집이 짐이 많아서 사람들이 좁아 보인다고 해요. 전에는 애들이 자면 치웠어요.. 그런데 애기가 둘 이상 되면서 힘들다 보니까.. ” - 박소라씨 

코르티솔 수치를 체크했다

코르티솔이란?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일종으로 통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증가한다. 

경기도 오산시


올해 오산으로 이사를 온 박형원씨 가족


 이사 직후 형원씨가 둘째 아이를 출 산하면서 짐 정리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됐다. 심지어 평수를 줄여 오다보니, 친정어 머니와 합가해서 늘어났던 짐들이 더욱 문제가 된 것. 방, 거실, 베란다까지 꽉 차버 린 온갖 짐들이 가족들을 숨 막히게 하는데.. 


 “두 살림이 합쳐지면서 (물건들도) 다 두 개씩 된 거예요. 이사 오면서 과부화가 된 거죠. 생각 같아선 다 버리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 박형원씨 


친정어머니 집 때문에 고민인 막내딸, 이인영씨.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는 이인영 씨는, 친정집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어머니 때문에 딸들과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제가 봤을 때는 다 아닌 것 같아서 갖다 버렸는데, 크게 싸운 적이 있어서.. .” - 딸, 이인영씨  “딸네 집 가도 난 안 뒤져봐요. 그런데 지들은 내 살림을 싹 뒤져서 몰래 버려버 리니까..” - 친정어머니 

임희정, 한국 정리정돈 협회장, 정희숙 "ㄸ" 정리정돈 대표, 윤선현, 국내 제 1호 정리컨설턴트

의정부 아줌마 플리마켓 

출처:mbc 스페셜

‘물건 비우기 4주 프로젝트’ 



물건버리기 프로젝트는 30일 동안, 임희정, 윤선현, 정희숙 정리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물건을 버리는 것이다. 소중한 일상을 보내야 하는 집, 공간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물건.  지금 이 집이 40평대인데, 30평이 넘는 공간에 물건이 쌓여 있어요. 정리하면 10평의 공간은 생길 수 있고, 훨씬 여유 있게 지낼 수 있죠. 이제, 가족의 행복과 편안함을 방해하는 물건들은 이 집에서 빼내는 겁니다 “ - 김지은씨 집 


다양한 방법 중 "재고 목록 만들기" "임시저장박스" "가족 정리 원칙 세우기 등" 전문가들의 정리 방법이 눈에 띈다. 그들이 세워준 규칙을 통해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한 가족멤버들. 과연 물건 비우기는 성공으로 끝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