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관리비는 입주자 대표의 월급인가

Posted by e park
2016. 5. 2. 10:34 다큐+사회


이번 주 SBS 스페셜에서는 아파트 대표들이 입주자 대표, 공사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배관 및 많은 교체 비용을 10배에서 16배까지 단가를 부풀려 공사를 진행한 많은 아파트 그리고 입주민들의 불만에 대힌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이 씁쓸한 갑과 을의 관계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사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황당한 이야기라기보단 어릴 때부터 쭉  이런 관계는  보이지 않게 사회에 존재해왔던 것 같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입주민 들이 아파트관리비에 대한 내용에  큰 관심이 없고, 알고 싶어도  시설 공사비에 대한 내용 증명서를 요청하기도 그리고 투명하게 알 수 있는 길도 쉽게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들이 계속 이어져도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그만큼 큰 처벌을 받기도 어렵다는 점 입니다. 방송에서 주로 다른 문제는 부실공사 그리고 견적서에 대한 불만이었는데요. 견적이 과다하게 잡힌 점에 대한 불만, 그리고 업체선정의 불투명함, 하자 보수에 대하여 개입을 할 수 없는 시스템 등이었습니다. 하자 보수 공사 후 3개월이 지났는데 페인트가 다 벗겨지거나, 그에 대한 민원에 너무 당연한 듯 또 보수공사를 하면 된다는 식의 태도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된 것 같습니다. 














작년 이런 이유로 크게 이슈가 된 배우 김부선 씨와 아파트 관리비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무관심한 사이에 돈이 빠져나가는 상황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보수공사에 시공을 담당할 곳을 선정을 할 때,

입주자 대표 측에서 선정을 할 업체를 미리 정해두고 모집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럼 비리 지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경기도청이 제시한 부당지수 표에 따르면 

이렇게 수도료 부당짓+ 전기료 부당지수+난방료 부당시주+ 수선/장충금 부당지수 +인건비 부당지수를 다 합하여 

종합관리비의 0.52를 초과하면 위험한 경우라고 합니다.


사실 이유 없이 많은 돈을 개인 혹은 업체가 부당하게 가지고 가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시공업체 등이 아파트 등을 수리 및 디자인하여 결국 정말 큰일이 터졌을 때 아파트 주민들이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하소연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부실 공사로 인한 입구에 설치된 신발장 등이 무너지며 아이들이 사망을 한 이야기또한 작년 화제가 되었지만, 그때만 잠깐일 뿐 많은 이들이 업체선정 및 부실공사에 대한 심각 성애 대하여 문제가 생길 때까지 큰 관심이 없는 게 이 사회에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