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신동욱

Posted by e park
2016. 11. 30. 23:10 리뷰

배우 신동욱이 JTBC예능 "말하는 대로" 토크버스킹에서 그가 5년동안 겪은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대학로 마로니에 시민들과 시청자들에게 공유했다.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그는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판정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그의 방송출연의 의미는 그 어떤 연예인의 출연보다 더 의미있는 것 같다. 열 번째 방송이기도 했던 방송 게스트로 배우 신동욱과 김세정 그리고 범죄 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함께했다. 





 


#CRPS 판정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동욱은 허리부상으로 인해 '쩐의 전쟁'을 마지막으로 2년간 재활치료를 받고 군입대를 했다. 2010년 군 복무 중 CRPS 판정을 받은 신동욱은 허리 부분의 협착증 진단으로 2011년 의가사제대를 했다고 한다.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란? 


한 매체에 따르면 주로 팔, 다리에 생기고 심할경우 온몸에 극심한 통증과 부종을 수반하는 질병이라고 한다. 희귀병이며 국내 환자는 5000~20,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이 10점 만점 6-7점 정도일때 이 병은 10점에 가까울 정도며 현재 치료방법은 없다고 한다.



#2010년 드라마 "별을 따다줘" 이 후 첫 방송 출연인 "말하는 대로"



"저를 기억하는 분도 잊어버리신 분도, 처음 보는 분도 있을 것이다." 라고 말을 시작한 배우 신동욱은 CRPS 판정을 받은 날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또 한 군 병원에 있을 당시 통증으로 비명을 지를까 봐 수건을 물고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하기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에게 "위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블랙홀이라는 설명을 하며 지난 5 년동안 그가 왜 표류를 했는지, 그리고 왜  작가로 변신하게 된 이유도 차분히 설명했다. 



#우주에서 조난당한 한 남자의 생존기 "씁니다 우주일지" 


배우 신동욱 (본명 신화식)

1982년 9월 14일

KBS 20기 공채탤런트

배우/작가

대표작: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배우 신동욱은 작가가 된 이유를 갑자기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보통 삶의 의욕을 잃는 분들에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을 쓰며 가장 어려웠던것은 외로움이었으며 1년동안 스스로를 고립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6년만에 돌아온 그는 아직 꿈을 꾸는 청년이었다. 투병 중에도 길을 잃지않고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고 있던 그의 이야기는 수많은 핑계로 꿈을 잃어버린 내 자신에게 정말 많은 생각을 안겨주었다. 그 누구보다 힘들었던 시간과 힘겹게 싸우고있는 지금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그는 더 강한 사람이 되어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한걸음씩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있는 배우 신동욱의 앞으로 멋진 이야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