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작가 생선의 솔직한 삶의 중요성

Posted by e park
2016. 9. 22. 04:11 다큐+사회

JTBC의 예능 아이디어는 끝이 없다. 오늘 첫 선을 보인 토크 버스킹 "말하는 대로" 는 최근 SNS를 통해 소통하는 사람들 그리고 늘어나는 인터넷 소통 예능을 뒤집으며 다시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갔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이크 그리고 방석뿐,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소위 핫플레이스라고 소개되고 있는 곳에서 많은 이들은 행복해 보이고 걱정없어 보이지만 하나둘 앉아서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그들도 나와 같이 같은 아픔을 겪으며 인생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문득해본다. 



출처:말하는대로


오늘 에피소드에 나온 다양한 사람들,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진 가수 이상민, 그리고 영화 '김종욱 찾기'의 감독, 예능인 타일러까지 참 다양한 토크를 선보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바로 이름부터 생소한 생선 김동영 작가다. 베스트셀러 책의 작가인 그의 이야기.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그가 노력한 많은 것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무의미했다고 하는 그의 말 등, 토크를 하는 사람과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 무대 위에서 '성공'을 말하는 것이 아닌 함께 아픔을 공유하는 예능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솔직한 삶을 이야기하는 그의 스토리에서 예전 JTBC에서 선보인 "배우 학교"가 문득 생각이 났다. 앞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