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계약직 기상캐스터의 삶

Posted by e park
2016. 9. 1. 10:12 리뷰

 방송국 화려함 속 숨겨진 계급사회. 방송국에 대한 드라마는 최근까지 많았고 다양한 직군의 이야기가 드라마에서 펼쳐졌다. 최근 시작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사실 공효진이 주인공이란 사실만으로 첫 회를 시청했다. 기상캐스터 역의 공효진이 보여주는 그들의 삶은 그들의 의상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기상캐스터는 계약직이며 연봉또한 높지 않다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서지혜,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




#기상캐스터의 시선

미디어 속 그들의 삶, 가끔은 의상으로 논란을 일으킨다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기상캐스터', 그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많은 모습. 기상캐스터들 또한 '미생'이라는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뉴스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중 그녀가 있다. 방송에 나오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않고 후배는 선배가 자랑스럽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드라마 설정일 수 있지만 아나운서와 비교하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극 중, 공효진의 입장이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다양한 캐릭터 소화, 공블리의 위력 

공효진의 연기는 언제나 편안하고 위트있다. 언제나 그렇듯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녀가 풀어가는 다양한 캐릭터들. 파스타도 잘 만들고  하정우와 알라스카에도 있을것 같은 공효진. 앞으로 드라마 질투 의 화신이 방송국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현실감있게 표현을 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