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금메달! 박상영은 누구?

Posted by e park
2016. 8. 10. 06:13 리뷰

8강전에서 막스 하인저(스위스)에게 15대4로 이기며 4강 진출 확정지은 박상영은 새벽 4시 30분, 준결승전에서 스위스 스테펜을 15-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21위 박상영(한국체대)이 에페 '맏형' 정진선을 꺾고 올라온 세계 랭킹 2위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를 무찌르고 8강에 올랐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16강전에서 가로초에게 15-12 승리를 거뒀다.  







박상영 177cm, 73kg

1995년 10월 16일 

진주제일중

경남체고

한체대

2012년 세계청소년 펜싱 선수권 금메달

2013년 동아시아대회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한 매체에 따르면 진주제일중학교 1학년, 2008년 처음 검을 잡은 박상영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태권도, 복싱 등 여러 종목을 접하다가 우연히 펜싱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박상영은 펜싱 대표팀 막내이자 유일한 대학생. 룸메이트인 남자 에페 맏형 정승화(35, 부산시청)와 14살 차이라고 한다. 박상영은 지난해 3월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오른 뒤 1년 가까이 재활에 힘썼다. 조 코치는 "부상으로 빠졌던 (박)상영이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올라왔고 상영이는 막내지만 자신감이 있고 배짱이 좋다. 그래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 이후 1년 공백을 버티고 올림픽 티켓을 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코치진은 "100위권 밖까지 떨어진 랭킹을 1년 만에 만회하는 건 정말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영은 "다치고 나서 슬럼프가 왔다. 경기 감각을 빨리 못 찾아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주위에서 '자신 있게 하던 대로만 하라'고 조언해 주셔서 점점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승 우승, 시상식 


박상영은 오전 5시45분 세계랭킹 4위 게자 임레(헝가리)와 금메달 경기에서 우승했다.

박상영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