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일본 스미다구는 어디?

Posted by e park
2016. 7. 25. 15:10 리뷰

'MBC스페셜-저성장 시대 살아남기'편에 등장하는 일본의 스미다구는 어디인가? 도쿄도 23개 특별구 중 하나인 스미다구.상공업이 발달했으며 아사히맥주 본사가 있다고 한다



한때 3.3㎡ (1평) 평균 땅값이 5~6천만 원대를 호가하던 지역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1,400만 원대로 폭락했다는데, MBC스페셜이 본 스미다구는 낮에도 셔터를 닫은 가게들이 즐비한 일명 '셔터도리' 거리와 낡은 주택들로 스산한 분위기가 감돈다고 전했다.


스미다 구 위치



MBC스페셜은 또한, 거제지역의 조선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작년에 비해 시내 중심가 아파트 가격은 15~20% 하락했고, 밤마다 회식하는 근로자들로 가득했던 먹자골목은 사람 구경하기가 어려워진 곳, 올 해 다큐3일이 촬영한 영상에서와 마찬가지로 MBC스페셜은 자영업자들은 줄지어 문을 닫았고 택시 손님들은 끊겼고, 영화관은 텅텅 비었다고 설명했다. (다큐3일 블로그 글 보러가기)


아사히 본사 



일본에서는 집 앞 주유소, DVD가게, 서점 등에서 중고 자동차를 대여하는 렌터카 사업이 인기다. 넓은 주차장만 있다면 간단한 절차를 걸쳐 제휴를 맺고 중고 자동차 렌터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대여료는 2~3만 원 대, 주 고객층은 20대부터 30대 청년들이 대부분이다. 이 렌터카 업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필요할 때 잠깐 빌려 쓰는 게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이면 일본 전역 곳곳에선 '마치콘'이 열린다. 참가비를 내면 거리의 주점을 맘껏 돌아다니며 맘에 드는 이성을 찾는다. 물론, 술과 안주는 공짜다. 이제는 마치콘을 지원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생길 정도로 국민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았지만 마치콘은 사실 술을 먹으러 나오는 젊은이들이 없자 고민하던 술집 사장 몇몇이 모여 만든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차를 사지 않고 술을 먹지 않는 일본 청년들, 최근 한국도 생계형 트럭이 몇 년 동안 신차 판매 1위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싼 가격 대비 풍족한 양을 내세운 편의점 도시락 열풍이 불고, '집술'(집에서 간단히 마시는 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굳게 닫힌 지갑, 돈을 쓰지 않는 사람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아가는 위기의 징조일까? * 글 출처: mbc스페셜 예고


MBC스페셜 "저성장 시대 살아남기" 리뷰보기: http://epsem.tistory.com/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