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봄 햇살같은 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앞으로 2회를 남겨두고 있다. 1회보다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몰입하게 만드는 힘, 황정음 류준열이라는 배우들이 드라마를 잘 이끌어가고 있다. 분명 완벽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미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간다는 점이 처음에는 독특하고 신선했고 뻔하지 않은 설정이라 궁금했다.
많이들 비교하는 류준열의 전작, 응답하라 1988 과는 확실히 다른 장르의 드라마기에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응답하라는 옛 추억을 선물해주고 가족들과 공감하며 보는 고마운 드라마고, 운빨로맨스는 안생기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드라마, 따뜻한 봄햇살 같은 드라마여서 좋다.
드라마 초반에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마지막 10분에 집중이 되어있다는 평이 많았고, 중반쯤, 낮아진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고 있었으나, 결국 13회, 제수호의 실패, 산업 스파이 등장 등 1회에 이미 등장한 스토리가 반복되는 느낌이 들며 확실히 몰입도가 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커플의 알콩달콩한 로맨스에 집중한 장면들이 좋았기에 상관없다. 로코물은 그런 이유로 보는 것이니까.
14회 교통사고 장면
마지막 장면, 결국 수호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보늬의 클로즈업으로 끝나버린다. 다음 주 2회를 남겨놓고 교통사고 그리고 보늬의 표정, 대사가 없어도 그녀의 표정으로 너무나도 많은 스토리가 전해진다. 물론 교통사고라는 설정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흔하긴 하다. 하지만 황정음 류준열의 연기력이 다소 반복되고 조금은 뻔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적절하게 전달해준다. 이래서 역시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하나.. 몰입이 잘 되는 이유 그리고 진짜 실제 커플 같은 모습과 정말 두 배우가 친해지는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보는 느낌이 참 좋은 것 같다.
보늬가 버린 소금, 수호의 운명을 바꾼다?
많은 댓글 중에 본 이야기다. 왠지 이 말이 신빙성이 있는 이유는 보늬는 미신을 믿는 마음을 버리고 집에 있는 미신과 관련된 물건을 모두 집 밖으로 버린다. 그리고 다음날 수호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듯 보이지만, 보늬는 이미 운명을 믿지 않기 때문에, 제수호까지 삼켜버릴 것 이라는 점쟁이의 말이 같이 버려진 것은 아닐까? 다음주, 운명과 미신을 떨쳐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어떻게 그릴지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은 해피엔딩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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